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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퍼온글] 순두부
kklist21 | 추천 (0) | 조회 (49)

2023-09-19 06:41:47

순두부

물렁하게 살아왔다

순딩이란 소문까지

조금 더 단단하라고

누군가 말하지만

걱정 마, 속은 뜨겁다

그러면 된 거라고

- 박화남의 시집 《맨발에게》 에 실린

  시 〈순두부 〉 전문 -

* 흔히 '외유내강'을 말합니다.

순두부의 '물렁한 겉과 뜨거운 속'을 생각합니다.

물렁한 겉만 보고 얕보다간 혓바닥과 목젖이

훌렁 까집니다.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.

물렁하게 보이는 것이

다가 아니니까요.

오늘도 많이 웃으세요.